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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일종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5년간 모든 암 환자의 상대 생존율은 69.4%로 과거 20년 전에 비해 28% 증가했지만, 암이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은 질병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질병의 특성상 강도 높은 치료와 케어가 필요하고 장기간의 투병생활을 하므로 환자와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직접 치료비뿐만 아니라 보완대체요법 등 간접적으로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의 수준이 높아 심각한 재정의 난을 초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의원은 “ 높은 환자 부담 의료비는 치료를 기피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암의 근복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3년부터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실효성 제도 개선을 위한 의미로 정책 토론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암 환자 가족의 경제적 고통 실태 조사가 가톨릭대학교 오승택 교수에의해 발제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대한암학회 김열홍 이사장은 “눈부신 의료 기술과 항암신약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로 손꼽히고 있다. 오늘의 자리는 암 환자들의 경제적 고통에 대한 논의를 하고 해결방 안을 찾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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